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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년의 비밀은 무엇? <신과 함께; 인과 연> 출연진, 줄거리, 관람평

by 친절한 제띠 2024. 4. 1.

신과 함께;인과 연
신과 함께;인과 연

개요

영화 <신과 함께;인과 연>은 판타지 액션 어드벤처 휴면 드라마이며 김용화 감독의 작품입니다. 주호민 웹툰 작가의 '신과 함께'를 영화화한 작품이며 수홍의 재판과 가택신과의 대립, 삼차사의 과거를 주로 다룹니다. 2018년 8월에 개봉한 이 영화는 하루에 100만 명 이상의 관객이 영화를 관람할 만큼 상영 시작부터 큰 기대와 주목을 받았습니다. 개봉한 지 14일 만에 천만관객 영화가 되었고 누적 관객 2500만 명 이상이 된 큰 성과를 이룬 흥행작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주요 등장인물의 성격 및 역할

1. 월직차사 이덕춘

 -역할 : 월간 고용인

 -성격 : 세 차사 중 가장 다정다감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해원맥과 함께 차사로 활동하며 주로 고인의 변호를 돕는 역할을 합니다. 긍정적이고 따뜻한 마음으로 죽은 자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존재입니다.

 

2. 일직차사 해원맥

 -역할 : 망자의 심판을 위해 죽은 자를 지옥으로 호송하는 역할

 -성격 : 각종 위험과 예상치 못한 사고 속에서 망자를 지옥까지 안전하게 안내하는 역할입니다. 전투에 능숙하지만 성격이 급하여 생각보다 몸이 앞서며 충동적으로 행동하는 경우가 많은 인물입니다.

 

3. 강림도령 강림

 -역할 : 전생의 기억을 지닌 유일한 필멸자

 -성격 : 강하고 우직하며 현명한 인물입니다. 불의한 심판에서 죽은 자를 구원하기도 하고 복수심 강한 김수홍에게 뜻밖의 동정을 베푸는 면도 보여줍니다. 또한 이승의 일에 개입하면 안 된다는 저승의 법을 어기면서까지 인간을 도와주려 하며 김수홍의 뜻을 전해주는 역할도 합니다.

 

4. 김수홍

  - 성격 :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인물로 형과는 달리 자신의 생각을 소신 있게 말하며 당당하게 표현하는 호기심 많은 인물입니다. 강림차사의 과거를 묻기도 하며 자신을 환생시키려는 차사들과는 달리 정작 자신은 환생할 마음이 없어 지옥재판에서 차사들과 갈등을 겪는 인물입니다.

 

5. 성주신

 -역할 : 지하 세계의 가신 중 하나, 집의 수호자

 - 성격 : 듬직한 덩치와 힘을 가지고 있으며 허춘삼 할아버지를 차사들로부터 보호하고 사람의 모습이 되어 할아버지와 손자를 보호합니다. 

 

줄거리

전편 <신과 함께;죄와 벌>에서 원귀라고 생각했던 수홍은 억울하게 죽은 귀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49번째 귀인이었던 수홍이 7개의 지옥 재판을 순조롭게 통과한다면 저승차사들이 환생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됩니다. 수홍을 변호하고 있는 해원맥과 덕춘이 이승으로 허춘삼을 데리러 갔다가 성주신을 만나게 되고 천 년 전, 자신들을 죽음으로 몰았던 비밀과 인연의 고리에 대해 알게 됨으로부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해원맥은 하얀 삵이라고 불렸던 고려의 무장이었고 덕춘은 부모를 잃은 여진족이었습니다. 호랑이에게 죽을 뻔한 덕춘이를 해원맥이 구해주게 되고 덕춘에게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게 됩니다. 하지만 결국 이러한 그의 행동이 나라에 대한 반역죄로 여겨져 강림에 의해 죽게 되고 덕춘도 함께 죽이게 됩니다. 강림, 해원맥, 덕춘은 이렇게 좋지 않은 인연의 고리로 이생에서의 끝을 맺었고 죽어서 함께 일을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염라대왕은 죄의 무게가 큰 강림은 저승차사로 만들고 억울하게 죽은 해원맥과 덕춘은 기억을 지우고 그와 함께 일하게 됩니다. 강림은 49명의 망자를 환생시키면 강림을 원하는 모습으로의 환생과 더불어 그를 옥죄이는 과거의 잘못된 기억을 지워주겠다는 염라대왕의 약속으로 망자들을 환생시키는데 주력합니다. 결국 강림은 약속대로 49명의 귀인을 환생시켰고 해원맥과 덕춘에게 용서를 구하며 이야기가 마무리됩니다.

 

관객 리뷰

천만 관객을 돌파했던 <신과 함께;죄와 벌>의 속편인 <신과 함께;인과 연>가 개봉함에 따라 많은 관객들의 관심이 쏟아졌습니다. 전작의 흥행으로 인한 기대감과 동시에 우려를 갖고 있는 관객도 있었던 듯싶습니다. 전편은 무려 1440만 명이라는 역대 2위의 흥행을 기록하면서 대대적으로 성공했지만 속편은 과도한 신파에 대한 지적을 받았습니다. 전편에 비해 담백한 정도의 신파가 있었고 전편과 비슷하거나 같은 방향으로 신파에 과잉으로 점철시킬 수 있었지만 김용화 감독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또한 죄와 벌, 전편은 심판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었던 반면, 인과 연은 드라마와 여러 캐릭터를 위주로 이야기를 그려냅니다. 그 덕분에 이야기가 풍성해졌고 훨씬 밝은 분위기와 가벼운 발걸음으로 전개할 수 있었습니다. 또, 전편은 저승에 있는 자원과 이승에 있는 수홍에게 집중했던 반면, 이 영화는 이야기를 다각화시키면서 층을 더하려는 시도를 했습니다. 간단히 저승과 이승으로 나눈 것이 아닌 저승의 이야기도 두 겹이고 이승에서의 이야기도 두 겹으로 표현됩니다. 다시 말해, 저승에서는 수홍의 재판을 진행하는 것 같지만 그 진짜는 강림의 사연이 있고 이승에서는 마동석 배우가 연기한 성주신의 에피소드를 다루는 것 같지만 그 진짜는 덕준과 해원맥의 사연에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신과 함께;인과 연>은 전편인 <신과 함께;죄와 벌>과 함께 국내적으로 국제적으로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 영화의 시각적 영상미, 스릴 가득한 액션, 그리고 감동적인 스토리라인에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또한 배우들의 탁월한 연기에 대한 칭찬이 가득했는데 특히 하정우 배우와 주지훈 배우의 수호자로서의 당차고 미묘한 연기가 주를 이루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 영화는 희생, 구원, 사랑과 같은 주제를 관객들과 함께 탐구하는 반향을 일으켰고 연민과 용서에 대한 중요성을 각인시키며 이를 높이 평가한 관객들이 많은 한국 영화의 흥행작으로 꼽힙니다.